통돌이 세탁기뿐 아니라 드럼세탁기도 해당합니다. 울 소재의 옷감 손상을 막기 위해 세탁기를 돌릴 때, '울세탁' 옵션이 없으면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정답을 알려 드립니다.
'울 세탁' 모드는 언제 사용?
울 소제의 스웨터나 니트류를 세탁할 때는 가능한 옷감이 손상되거나 늘어나지 않게 세탁하고 싶습니다. 손세탁(손빨래)이 가장 좋긴 하죠. 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받고 중성세제를 풀어서 손으로 차근차근 때를 벗겨내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매번 손으로 세탁하기엔 시간도 많이 들고 피곤하기도 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용하는 게 세탁기의 '울 세탁' 모드입니다. 울 소재의 옷을 세탁하기에 최적화된 강도와 탈수 동작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통돌이 세탁기에 울세탁 메뉴가 없다면?
저희 집에 있는 20년 넘은 "삼성 손빨래 수중강타 SEW-HS100"의 경우에는 '울' 메뉴가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옵션들이 있습니다.
- 퍼지
- 청바지
- 적은때
- 울
- 이불
그런데 어떤 분이 자기 세탁기에는 아래와 같 은 메뉴들 밖에 없고 울세탁 메뉴가 없다고 합니다.
- 표준 / 불림 / 급속 / 청바지 / 통세척 / 내마음 / 조용조용 / 란제리
그래서 울니트를 세탁하려고 하는데 어떤 옵션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는 문제입니다. 왠지 추측으로는 '조용조용' 인 것 같습니다. 조심스럽게 살살 세탁할것 같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듭니다.
정답은, '란제리' 모드를 사용하세요
하지만 의외로 정답은 '란제리 세탁' 모드입니다. 특정 세탁기를 보면, 아예 옵션이 '울/란제리' 라고 적혀 있기도 합니다. 즉 "울세탁 = 란제리세탁" 인 것입니다. 이제 걱정말고 란제리모드 세탁으로 울니트 안전하게 세탁하세요.
'조용조용'옵션은 밤중에 세탁할때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한 옵션으로 보입니다. 즉 세탁 강도는 약할지 모르지만, 탈수는 엄청나게 강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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