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처음에 글쓰기는 어렵지 않지만 점점 잘 쓰려고 노력할수록 벽에 부딪히고 실력이 잘 늘어나지 않는 힘듬을 느끼는 것입니다. 블로그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쓰기가 점점 고통스러워집니다. 하지만 요령을 알고 나면 문장을 만들기가 능숙해지고 재미도 느껴지게 됩니다.
더 좋은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나 글을 쓰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은 아래 내용을 정독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번 보고 시간이 지나고 또 보면 또 다른 측면에서 느껴지는 게 있습니다. 제목을 만드는 방법, 문장을 구성하는 방법, 문장의 질을 높이는 방법과 노하우에 대해 전문적은 능력을 기르게 되시길 바랍니다. 먼저 좋은 문장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고, 문장을 작성하는 단계를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할 예정입니다.
좋은 문장이란 무엇인가?
글쓰기 능력을 높이려면 좋은 문장이 무엇인지 구분할 줄 알아야 하고, 나쁜 것을 발견하면 좋은 문장으로 개선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이를 알고 자기가 쓴 글을 보면 단점과 자기만의 버릇이 보이게 됩니다. 이게 보인다면 개선할 수 있게 되는 좋은 신호입니다.
글을 쓰는 매체가 책인지, 잡지인지, 신문인지, 블로그인지에 따라서 조금은 다르겠지만, 좋은 문장이란 공통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아래 3가지 특징입니다.
- 읽기가 쉽다 - 물 흐르듯이 읽어진다.
- 이해가 쉽다 - 한 번만 읽어도 내용이 머리에 들어온다.
- 신뢰가 간다 - 애매한 부분이 없고 한 번에 납득이 된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글을 글 읽는 행위에 부담이 없고 이해하는데 머리를 써야 하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글입니다. 이 요소들을 충족시키려고 글을 쓰는 것 만으로 더 좋은 글쓰기를 하는데 좋은 시작이 됩니다.
글쓰기 1단계: 문장 전체의 구성 만들기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쓰기 시작하지 않고 우선 전체 구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렇게 머릿속에 한번 정리를 한 후에 글을 쓰게 되면 한 번에 술술 글을 적어 내려갈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생각할 때는 문장의 시작, 중간, 결론과 같이 구성을 생각해 보고, 이후에 제목을 생각합니다. 제목부터 생각하고 글을 적는 것이 아닌 반대인 것입니다.
문장의 구성 결정 방법 2가지
내용이 동일해도 구성 결정 방법에 따라 다르게 읽힙니다. 문장 구성 결정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2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요점을 전달하며 설득적이고 납득시키기 위한 글을 쓰려면 PERP 법을 사용하고, 스토리에 재미를 더하고 흥미진진한 관심과 공감을 이끄는 글을 적으려면 기승전결 법을 사용합니다.
- PERP 법이란: Point(결론) -> Reason(이유) -> Example(예제) -> 결론(Point)의 구성을 취하는 방법입니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발표 자료나 보고서에 적합하고, 또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설득력 있게 제공하려고 할 때 적합합니다. 비즈니스용이나 마케팅, 블로그 글쓰기에서도 적합합니다. 결론을 서두에 둠으로써 블로그 글을 읽는 독자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게 됩니다.
- 기승전결 법이란: 기(도입 부분, 전제 설명) -> 승(사건의 시작 부분) -> 전(중요 사건의 전환 장면) -> 결(사건의 결과 설명)과 같은 식으로 진행되는 방법입니다. 이는 인터뷰나 브랜딩과 관련된 글, 사람이나 기업의 스토리에 대한 글을 적기에 적합합니다. 다른 사람의 공감을 얻는 글쓰기이다 보니, 호소력이 있어서 블로그 마케팅이나 쿠팡 파트너스 같은 제휴 마케팅 글쓰기에도 적합합니다.
제목을 잘 만드는 방법
이제 문장의 전체 구성을 갖추었으니, 제목을 만들어야 합니다. 보통 글의 제목을 읽고 이 글을 계속 읽어 나갈지 판단이 내려지기 때문에 글 제목은 글 내용을 한눈에 알 수 있어야 합니다. 기본 원칙은 글을 읽는 사람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쉬워야 합니다. 제목이 목차와 같이 계층을 이룰 때에는 보통 대제목-중간 제목-소제목으로 구성되고, 큰 사건에서 작은 사건으로, 개론에서 각론으로, 시간의 흐름 순서 등으로 작성합니다.
글쓰기 2단계: 문장의 표현력 높이기
글이 구성력 있게 작성되었으면 표현력을 높여서 질을 높일 차례입니다. 이는 미사여구로 글을 치장하는 것이 아니라, 가독성을 높이고 정확하게 작성하는 것입니다. 표현력을 높이는 많은 방법을 간추려서 조언과 팁을 정리하였습니다.
문장을 짧게 만들기
문장이 길면 읽기가 힘들어지고 중간에 맥락을 파악하기 힘들어집니다. 간략하고 핵심을 담은 짧은 문장으로 나눠서 글을 구성하면 더 쉽게 읽히고 읽는데 힘이 들지 않습니다.
쉼표를 적절하게 넣기
쉼표는 아무 곳이나 넣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필요한 곳에 넣어야 합니다. 주어가 너무 길어지는 경우에 필요하고, 접속사나 시간 표현 후에 사용하게 됩니다. 또 문장과 문장이 나누어지는 곳, 쉼표가 없으면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어지는 곳에 사용합니다. 문장 내에서 의미가 변경되는 순간에도 사용합니다.
꼭 필요한 주어는 생략하지 말자
문장이 길어질 때 주어를 두 번 적기 싫어서 두 번째는 생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생략함으로 의미가 모호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경우, 중복되더라도 주어를 두 번 사용해서 완벽한 문장을 적어야 합니다.
번거롭고 애매한 표현을 없애기
"~라는, ~할, ~할 것"과 같은 수식어는 불필요한 수식어라 문장을 번거롭게 만듭니다.
애매한 표현을 없애기
번거운 표현과도 유사한데 "~라 생각된다, ~라 느낀다" 등의 표현은 자신감이 떨어져 보이고 글쓴이의 생각이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동일한 반복 어미에 변화주기
영어를 배울 때 동일한 단어를 반복하면 글이 재미없고 아마추어같이 느껴진다는 조언이 있습니다. 한국어 문장도 동일한 어미가 반복되면 단조롭고 재미없는 글이 됩니다. 예를 들어 "~했다, ~했다, ~했다"와 같이 동일한 어미를 반복해서 쓰는 것보다, 매번 다른 어미를 사용해서 변화를 주도록 하면 더 좋은 글이 됩니다.
반복적인 접속사 줄이기
접속사는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되, 매 문장 사이마다 넣게 되면 너무 장황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접속사를 제거해 보고 문장의 의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빼는 것이 더 좋습니다.
글쓰기 3단계: 문장 완성도 높이기 (퇴고하기)
퇴고 단계는 쓴 글을 한번 더 읽어보고 나쁜 곳을 수정하고 불필요한 곳을 덜어내는 과정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글을 쓰자마자 읽는 것이 아니라, 잠시 시간을 두었다가 다시 독자의 관점에서 읽어 보는 것입니다. 글을 쓴 직후에는 본인의 기억이 아직 있기 때문에 단점이 눈에 띄지 않고 글 자체만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착각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퇴고에 있어서 좋은 조언을 몇 가지 정리해 두었습니다.
불필요한 문장과 표현 덜어내기
없어도 의미가 통하는 곳을 덜어내면 핵심은 전달하되 최대한 가볍고 날카로운 문장이 됩니다.
단어를 정렬하기
문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문장이라도 순조롭게 진행이 되지 않는 경우, 단어의 순서를 정렬하면 더 좋은 문장이 될 수 있습니다.
누락된 부분을 보충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인 누가(무엇이), 무엇을, 언제, 어떻게, 어디서, 왜(어떻게)가 빠져서 의미가 애매한 경우에는 보충을 함으로써 더 완벽한 문장이 될 수 있습니다.
중복을 제거
단어가 중복된 경우와 의미가 중복된 경우가 있을 경우, 이를 제거하면 더 질 높은 문장이 됩니다.
이상 글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문장 구성 방법을 3단계로 나누어 알아보았습니다. 좋은 글을 쓴다는 것은 글의 창작 능력과는 별개의 분야이며 글쓰기는 또 다른 기술 영역입니다. 문장력을 키울 수 있는 왕도는 많이 쓰고 많인 읽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은 쓴 사람마다 고유의 개성과 매력이 있지만, 글쓰기 기술에 따라 이 매력이 더 크고 강력하게 나타날 수도 있고, 그저 그런 글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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